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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뉴스

보령 웅천산업단지 본격적인 분양 시작

보령시, '서해안의 발전동력' 웅천일반산업단지 분양 개시...

접근성, 분양가 등 강점 '즐비'

윤희일 선임기자


보령시가 분양하는 웅천일반산업단지.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서해안의 새로운 발전동력이 될 웅천일반산업단지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보령시는 2016년 9월 시작한 웅천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최근 끝내고 분양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68만5322㎡의 단지 중 49만9649㎡에 대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분양 초기부터 인기다. 분양 개시와 함께 바로 4개 업체가

6만4307㎡(전체 면적의 약 13%)의 부지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금액으로는 63억원에 이른다.

이 산업단지는 서해안 고속도로 무창포IC는 물론 4차선으로 확장된 국도 21호선과 인접해 군산항·대산항·평택항 등에

40분~1시간만에 접근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편리한 교통인프라로 인해

물동량이 많은 기업들로터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근에 보령댐이 있어 높은 순도의 공업용수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도 좋은 입지조건으로 꼽힌다.

보령시는 식품관련 업종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이 이 단지에 투자하는 경우

성공적인 기업 운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산을 깎아 단지를 조성했기 때문에 지반이 암반으로 이루어진 것도 특징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건축비를 절감시키는 것은 물론 지진 등의 재난에도 강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근 시·군 대비 산업단지 분양가를 50% 이상 낮은 금액으로

책정했기 때문에 합리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당 분양가는 13만8993원이다.

보령시는 이 산업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을 위해 ‘하이패스기업지원단’을 구성하고, 각종 지원에 나섰다.

보령시 웅천일반산업단지 위치도. 보령시 제공

보령시 관계자는 “인·허가 과정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14% 이내의 투자보조금과 40% 이내의 입지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보령시로 이주하는 기업의 근로자에게는 세대원 1인당 100만원의 이주정착금을 지원하고,

청년근로자에게는 정착 안정자금으로 매월 20만~4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기요금도 매월 25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도권 및 다른 시·도에서 이전한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취득세 등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보령시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의

이자를 보전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령시는 2.75~3.5%의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인근에 있는 아주자동차대학과 공동으로 산학협동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은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에 비해 서해안 기업도시로는 크게 부각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올해 말 보령해저터널로 개통되는 국도 77호와 2024년 개통되는 장항선 고속복선전철 등으로 교통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면서 웅천일반산업단지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나라 서해안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보령은 풍부한 전력과 원활한 공업용수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기업을 운영하기에 아주 좋다”면서 “앞으로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각종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웅천일반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식료품제조업,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개 이상의 기업이 유치되면서 16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1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경향신문

보령시, '서해안의 발전동력' 웅천일반산업단지 분양 개시...접근성, 분양가 등 강점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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